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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네프티스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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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세인트 네프티스 그룹은 루이나 국민들에게 종종 “국가보다 오래갈 기업”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 표현은 1980년대 군사독재 시절에도 정권과 타협하지 않고 기업 운영을 유지한 전력에서 비롯되었다. 창립자 다니엘 이자요이는 철도공학을 전공한 기술자 출신이지만, 철학과 신화를 좋아해 ‘네프티스(Nephthys)’라는 이집트 신화 속 여신의 이름을 기업명에 붙였다. 이는 “보이지 않는 것을 지탱하는 힘”을 상징한다고 한다. 현 CEO인 노노미 이자요이는 루이나 내에서도 손꼽히는 재계의 여성 리더이며, 자전거 출퇴근을 고수하고 있어 벨포르 시내의 작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인트 네프티스 그룹의 공식 문서에는 항상 고딕체 러시아어 서체가 사용된다. 이 서체는 루이나 철도 시대의 전통을 기리는 일종의 기업 내 전통이다. ULS의 철도 관제시스템은 3단계 AI 통제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루이나 정부보다 먼저 비상 재난 대응 알고리즘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룹 연례보고서(Annual Report)는 거의 예술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해상도 항공촬영 사진과 시적 문구, 회화적 인포그래픽이 포함되어 있어 수집가들 사이에 중고 거래가 되기도 한다. 벨포르 동부에 위치한 ULS 타워는 루이나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꼭대기층에는 누구든 예약만 하면 관람 가능한 철도 관제 전망대가 있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공무원은 입장 불가라는 내부 규정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세인트 네프티스는 루이나 군과의 계약을 꺼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의 철은 총알을 주조하는것이 아니라 철도에 깔린다”는 기업 철학이 내부 규범처럼 내려오고 있다. 그룹 산하의 어반텍(Urbantech)은 루이나 내에서 유일하게 자동 설계–자동 건축–자동 유지 시스템을 구현한 자회사로, 이들의 기술은 북산이나 유고랜드에도 수출되고 있다. 매년 열리는 “네프티스 데이(Nepthys Day)”에는 소속 임직원만이 참여하는 철도 모형 대회가 열린다. 직원들의 기술력과 창의력을 겨루는 이 행사는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적도 있다. 루이나의 100루이나 지폐에는 한때 다니엘 이자요이의 얼굴을 넣자는 청원이 30만 명 이상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인물보다 원칙이 인쇄돼야 한다”며 거절했다. 그룹 내부에는 “건설윤리위원회”가 존재하는데, 여기서는 수익성보다 도시 미관, 노동환경, 지역 공동체에 대한 영향을 우선 검토한다. 루이나 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사내 윤리기준을 도시 계획에 반영한다. 일부 음모론자들은 세인트 네프티스를 “국가 인프라를 은밀히 통제하는 실세 그룹”으로 묘사하며, 이들이 벨포르 지하에 비공개 열차터널을 구축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루이나 애국당 일부 의원은 세인트 네프티스를 “루스탈 정부의 경제적 팔”이라고 비난하며, “기술 관료 독재”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이사회의 의장 카린 스위프트홀드는 “정치는 기차처럼 궤도를 따라야 한다”고 일축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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